[날씨] 토요일 무더위 계속…서울 지역 최고 36도

기록적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11일 오전 서울 강서구 9호선 개화 차량기지에서 불볕 더위로 달궈진 선로 위로 레일 자동살수장치가 가동되고 있다 20250711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강서구 9호선 개화 차량기지에서 불볕 더위로 달궈진 선로 위로 레일 자동살수장치가 가동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토요일(12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찌는 듯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기 상층부터 하층까지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열대저압부가 우리나라를 덮고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며 수증기가 유입됨에 따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오후부터 저녁 시간 사이에는 전남 북서부에 5∼10㎜가량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도 무더위가 계속돼 최고기온이 평년(25.9∼29.8도)보다 높은 27∼36도를 나타내겠다. 지역별로는 서울 36도, 수원·전주 35도, 대전·광주 34도, 대구 31도 등이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만큼 환자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온열질환은 샤워를 자주 하고,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는 등 생활 속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다.
 
물을 자주 마시고, 더운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시원한 곳에 머물러야 한다.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폭염 시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