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원 문광연 원장, <초연결시대의 종교> 출간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이 신간 초연결시대의 종교를 펴냈다 사진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이 신간 <초연결시대의 종교>를 펴냈다. [사진=한국문화관광연구원]
스마트폰 하나로 전 세계가 연결되고, 인공지능(AI)이 인간의 감정과 사고까지 예측하는 시대다. 모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지만 정작 개인은 더욱 고립되고 불안해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종교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은 신간 <초연결시대의 종교>에서 이 같은 물음에 대한 해답을 모색한다. 기술과 신앙이 만나는 접점에서 종교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한 책이다.

저자는 온라인 예배, AI 성직자, 데이터 기반 영성, 디지털 종교 공동체 등 이미 일상에 자리 잡은 새로운 종교 현상을 조망한다. 종교는 소멸이 아닌 진화의 길로 접어들고 있으며, 첨단 기술의 발전은 종교의 본질과 기능마저 재정의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특히 트랜스휴머니즘, 생명 연장 기술,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등 인간 존재의 경계를 허무는 기술들이 종교의 존재 이유와 역할에 중대한 질문을 던진다고 강조한다.

김세원 원장은 “종교는 디지털 노마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방향성과 공동체적 연대, 윤리의 기준점을 제시할 수 있다”며 “기술의 진보와 영성은 별개의 흐름이 아니라 서로 맞물려 진화한다”고 말한다. 책은 국내외 다양한 사례와 이론을 통해 기술과 종교가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이 책은 기술 문명과 영적 삶의 갈림길에 선 오늘날 우리가 던져야 할 본질적인 질문을 제시한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과 사회, 그리고 종교가 마주한 도전과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한 통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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