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월 29일 광주 동구 충장로우체국 앞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유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입당한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 등을 겨냥해 "우리 당이 더 떨어질 곳이 있냐 하지만 극우 정당화의 길은 진짜 망하는 길"이라고 직격했다.
한 전 대표는 2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에 입당한 부정선거 음모론과 '윤 어게인'의 대표 격인 극우 인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에서 '보수의 주인이 자기인지 한동훈인지'를 물었다고 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둘 중 누가 주인이냐'는 황당한 질문 자체가 극우의 본질을 보여준다"며 "국민을 주인이 아닌 도구로 생각하고 왜곡된 극단적 생각을 주입해 선동하는 반지성주의가 극우의 본질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6·3 대선에서 패배한 김문수 전 후보를 겨냥해선 "지난 대선 기간 동안 김 후보 측에서 극우 정당 중 하나로 알려진 우리공화당과 국민의힘의 합당을 시도했다고 한다"며 "극우 인사는 입당시키고, 당의 쇄신을 요구하면 입틀막하고 징계하겠다고 엄포 놓는 적반하장식 역주행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우리 당이 국민과 당원의 기대와 반대되는 길을 걷고 있다"며 "쇄신에 무조건적 저항, 묻지마 단결론이 거세더니 급기야 윤 어게인, 부정선거 음모론을 선동하는 세력이 우리 당을 접수하겠다고 선언했다. 중진 혹은 당권을 노리는 사람들이 '뭐가 문제냐'며 그들과 같이 극우 포지션을 잡고 당당히 나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 전 대표는 "극우 컬트 정당으로 이재명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느냐"며 "이대로 가면 보수 정치가 완전히 무너져 민주당이 일본 자민당 같은 자리를 차지하는 1.5당 체제가 될지도 모른다. 그러면 보수는 영원히 정권을 되찾아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리의 주인인 국민과 당원을 위해서 우리 국민의힘이 극우정당의 길로 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는 2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에 입당한 부정선거 음모론과 '윤 어게인'의 대표 격인 극우 인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에서 '보수의 주인이 자기인지 한동훈인지'를 물었다고 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둘 중 누가 주인이냐'는 황당한 질문 자체가 극우의 본질을 보여준다"며 "국민을 주인이 아닌 도구로 생각하고 왜곡된 극단적 생각을 주입해 선동하는 반지성주의가 극우의 본질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6·3 대선에서 패배한 김문수 전 후보를 겨냥해선 "지난 대선 기간 동안 김 후보 측에서 극우 정당 중 하나로 알려진 우리공화당과 국민의힘의 합당을 시도했다고 한다"며 "극우 인사는 입당시키고, 당의 쇄신을 요구하면 입틀막하고 징계하겠다고 엄포 놓는 적반하장식 역주행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한 전 대표는 "극우 컬트 정당으로 이재명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느냐"며 "이대로 가면 보수 정치가 완전히 무너져 민주당이 일본 자민당 같은 자리를 차지하는 1.5당 체제가 될지도 모른다. 그러면 보수는 영원히 정권을 되찾아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리의 주인인 국민과 당원을 위해서 우리 국민의힘이 극우정당의 길로 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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