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2분기 국내 주요 부품사인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부품업계 비수기 시즌에 환율 하락과 미국의 관세 정책 등 대내외 악재가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하락한 탓이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은 421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2.2% 하락한 수치다. 매출은 3조818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1% 떨어졌다.
삼성전기는 분기별 영업이익이 2000억원대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우려에 비해서는 양호한 성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올 2분기 매출은 2조7239억원, 영업이익 2083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0.07%로 수익성이 제자리걸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환율 하락과 중국 업체와의 경쟁 심화가 요인으로 꼽힌다"면서 "또 미국의 관세 정책 등으로 고객사가 1분기 주문을 미리 하면서 2분기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글로벌 IT 수요에 따른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9월 출시를 앞둔 애플의 아이폰17 등 신제품 효과와 수요 회복 등 반등 모멘텀을 기대해 볼 만 하다는 전망이다. LG이노텍의 경우 아이폰용 카메라모듈을,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및 반도체 기판 등을 납품하고 있다. 특히 LG이노텍의 애플 카메라모듈 점유율은 6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품사들은 수익성 다각화를 위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도 꾀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IT 중심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성장이 기대되는 AI 서버와 전장용 사업으로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기의 핵심 사업인 적층세라믹캐퍼시터(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는 전자산업의 필수 부품으로, 미래 첨단 산업에서 역할과 비중이 더 확대될 전망이다.
LG이노텍 역시 전장부품과 반도체·디스플레이 기판소재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오는 2030년까지 차량통신 부품사업을 연 매출 1조5000억원 규모로 키운다는 전략도 세웠다.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키 모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은 421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2.2% 하락한 수치다. 매출은 3조818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1% 떨어졌다.
삼성전기는 분기별 영업이익이 2000억원대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우려에 비해서는 양호한 성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올 2분기 매출은 2조7239억원, 영업이익 2083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0.07%로 수익성이 제자리걸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환율 하락과 중국 업체와의 경쟁 심화가 요인으로 꼽힌다"면서 "또 미국의 관세 정책 등으로 고객사가 1분기 주문을 미리 하면서 2분기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부품사들은 수익성 다각화를 위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도 꾀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IT 중심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성장이 기대되는 AI 서버와 전장용 사업으로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기의 핵심 사업인 적층세라믹캐퍼시터(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는 전자산업의 필수 부품으로, 미래 첨단 산업에서 역할과 비중이 더 확대될 전망이다.
LG이노텍 역시 전장부품과 반도체·디스플레이 기판소재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오는 2030년까지 차량통신 부품사업을 연 매출 1조5000억원 규모로 키운다는 전략도 세웠다.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키 모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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