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금융사 지오 파이낸셜 서비스(JFSL)가 독일 알리안츠 그룹과 재보험 부문에서 50대 50 합작사를 설립한다.
인도의 JFSL는 독일의 보험회사 알리안츠 그룹과 각각 절반씩 출자해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설립되는 합작사는 보험회사의 계약 리스크를 일부 인수하는 재보험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재보험 회사 설립을 위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새 합작사는 JFSL의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와 고객 네트워크와 함께 알리안츠의 글로벌 재보험 전문성을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고객인 보험회사의 인수 역량과 여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설 합작사는 규제 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양사는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 분야에서도 각각 50대 50의 합작사 설립을 위한 법적 구속력 없는 계약(MOU)을 체결했다.
JFSL은 인도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RIL)의 금융 서비스 부문으로, 알리안츠는 산하 기업을 통해 지난 25년간 인도에서 재보험 사업을 운영해 왔다. 올해 3월에는 알리안츠가 JFSL과의 업무제휴를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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