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美 증시 혼조세에 하락세...11만7900달러대

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가상자산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29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11만791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대비 1.28% 낮아진 수준이다.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가상자산도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4% 내린 4만4837.56에 거래를 마쳤다.  

또 미국이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주춤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주 미국 PCE 물가지수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 지표는 물가 상승 압력을 판단하는 주요 기준으로 최근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제지표가 하락하면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준의 정책 회의도 앞두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압박하면서 이번 회의는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기준 금리를 현재의 4.25~4.50% 범위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41% 내린 3795달러, 리플은 3.04% 감소한 3.14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와 에이다는 각각 3.23%, 5.08% 하락한 183달러, 0.7934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1만7055달러로 전일보다 0.57% 올랐다. 통상 해외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프리미엄’은 사라지고 오히려 0.79%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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