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11만791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대비 1.28% 낮아진 수준이다.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가상자산도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4% 내린 4만4837.56에 거래를 마쳤다.
또 미국이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주춤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주 미국 PCE 물가지수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 지표는 물가 상승 압력을 판단하는 주요 기준으로 최근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제지표가 하락하면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더리움은 1.41% 내린 3795달러, 리플은 3.04% 감소한 3.14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와 에이다는 각각 3.23%, 5.08% 하락한 183달러, 0.7934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1만7055달러로 전일보다 0.57% 올랐다. 통상 해외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프리미엄’은 사라지고 오히려 0.79%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