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3230선 돌파…삼성전자 턴어라운드·관세 협상 기대에 외국인 '사자'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형주 매수세에 힘입어 323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상승한 가운데 코스닥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21.05포인트(0.66%) 오른 3230.57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17.35포인트(0.54%) 내린 3192.17에 개장해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39억원, 52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727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0.19%), LG에너지솔루션(2.76%), 삼성바이오로직스(1.78%), 한화에어로스페이스(4.41%) 등은 올랐다. 현대차(-0.23%)는 내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05포인트(0.01%) 오른 804.4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02포인트(0.13%) 내린 803.38에 출발해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억원, 34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60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0.11%), 에코프로비엠(-4.01%), 에코프로(-3.76%), HLB(-1.11%), 에이비엘바이오(-4.55%) 등은 하락했다. 펩트론(6.23%), 파마리서치(3.11%), 삼천당제약(4.54%) 등은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 시장 모두에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렸다"며 "삼성전자의 턴어라운드 기대와 한국이 미국의 무역협상 타결국으로 부각된 점이 외국인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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