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는 중앙노동위원회 추진 ‘AI 디지털노동위원회(지능형서비스) 구축 1차 사업’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전체 사업은 3개년에 걸쳐 총 36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이번 1차 사업은 15억 원 규모로 계약일부터 12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기존 조사 행정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솔트룩스는 이를 위해 AI 기반 문서 초안 자동 생성, 지능형 검색 시스템 구축, 문서·음성 자료 자동 분석, 대화형 상담 챗봇 등 네 가지 핵심 서비스를 중심으로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문서 인식(OCR)·음성 인식(STT) 기술을 활용해 조사 자료에서 텍스트를 자동 추출하고, 생성형 AI가 조사관의 질문 의도를 분석해 답변을 제시하는 분석 기능도 강화한다.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검색 정확도와 응답 품질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솔트룩스는 이번 사업을 수행을 위해 자사 법률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루시아 LLM'의 검색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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