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한미 관세 타결에 "국익 최우선 협상…초당적 지원할 것"

  • "농축산업 추가 개방 차단, 매우 의미있는 성과"

  • "한미 동맹국 사이 맺어진 깊은 우애·연대 정신"

우원식 국회의장이 3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6차 세계국회의장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3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6차 세계국회의장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31일 한미 상호 관세 타결과 관련해 "국가 경제와 국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초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 정부의 협상팀이 제한된 시간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익을 최우선으로 노력해서 협상 타결을 이루어냈다"며 이같이 적었다.

우 의장은 "이번 협상 결과는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 조건을 개선해 우리 기업의 시장 확대와 수출 경쟁력 제고의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짚었다.

그는 특히 "많은 분들이 우려했던 농업·축산 분야의 추가 개방을 막아낸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대미 투자에 한미 간 상생할 수 있는 조선업이 포함된 것도 유의미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상 타결이 한미 동맹국 사이에 맺어진 깊은 우애와 연대의 정신을 훼손하지 않고 더욱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회 역시 이번 한미 관세 협상 합의가 국익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국가 경제과 국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초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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