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산소방서가 지난 31일 여름철 휴가철에 대비, 다중이용시설인 영화상영관 ‘메가박스 안산중앙점’을 찾아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
2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전기화재 예방과 화재 발생 시 시민들의 안전한 대피를 위한 피난설비 확인 목적에서 추진됐다.
소방서는 현장에서 전기설비 안전관리 상태 점검, 피난안내도 게시 여부 확인, 피난통로 확보 및 작동 상태 점검 등에 대한 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관계인에게 화재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자율적인 안전관리 강화도 당부했다.
특히, 영화상영관 측 협조를 받아 다중이용시설 내 화재 취약 요소를 사전 진단하고, 실제 상황에서 관람객들의 피난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피난 동선과 안내 체계에 대한 컨설팅을 병행하기도 했다.
한편 박정훈 서장은 “다중이용시설은 많은 시민이 동시에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이 필수”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여름 휴가철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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