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버스 시대 준비 착착…셔틀버스로 접근성↑

  • 마곡‧잠실 등 선착장 인근서 순환

  • 9월부터 출퇴근 시간대 정식운행

한강버스 선착장과 주요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 사진서울시
한강버스 선착장과 주요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9월 한강버스 정식 운항을 앞두고 주요 지하철역과 선착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달 12일부터 마곡·잠실 등 한강버스 선착장 인근 지하철역을 기점으로 선착장에 가까운 정류장까지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 이용 시 지하철과 한강버스 간 환승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우선 시민 체험단 운항 일정에 맞춰 셔틀버스를 시범 운행하고 정식 운항이 시작되면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마곡 선착장을 오가는 셔틀버스 2대는 선착장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가양나들목을 기점으로 양천향교역~5호선 발산역 인근에서 회차한다.


잠실 선착장 방면 셔틀버스는 선착장에서 도보 5분 이내에 위치한 잠실새내나들목을 기점으로 2호선 잠실새내역~2·9호선 종합운동역을 지나 잠실 엘스아파트 단지 주변을 순환하는 노선이다.

오는 9월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에 들어가면 압구정 선착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이 노선은 선착장에서 도보 5분 거리인 신사나들목을 출발해 3호선 압구정역을 왕복할 예정이다.

이번 무료 셔틀버스는 이달 1일부터 노선을 신설하거나 조정한 시내·마을버스와 연계돼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한강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앞서 시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8개 한강버스 선착장 인근 버스 노선을 조정했다. 선착장 도보 3분 이내 위치에 따릉이 대여소도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진영 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내·마을버스 연계, 따릉이 대여소 확충에 이어 무료 셔틀버스도 마련돼 한강버스 선착장에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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