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은 배달앱 '땡겨요'가 7월 21일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행 효과로 주간 이용자 수(WAU)가 배달앱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6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땡겨요의 WAU는 7월 셋째 주(7월14~20일) 101만여명에서 7월 넷째 주(7월21~27일) 147만여명으로 46만명 증가해 배달앱 중 가장 높은 증가 폭을 기록했다. 7월 전체 이용자수(MAU)는 238만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
신한은행은 땡겨요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함께 진행한 2만원 이상 2회 주문 시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 등의 이벤트가 이용자 유입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31일 부산시 및 지역 소상공인 단체들과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땡겨요 앱에서 △부산시 지역화폐 결제 기능 탑재 △소비자 할인 쿠폰 제공 △총 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플랫폼 전략과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이 땡겨요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플랫폼을 연계한 전국 단위의 상생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