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6일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과 관련, "나아가 지역사회 어르신들 참여 세대 간 유대감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최 시장은 "8∼11월까지 관내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 일상화로 급증하는 유아의 과의존 문제를 예방하고, 올바른 사용 습관을 조기에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시장은 유아의 짧은 집중 시간과 발달 특성을 고려,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연동화와 인형극 등 맞춤형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구연동화는 그림책을 활용해 스마트폰 과의존이 신체와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유아들이 인식하도록 돕고, 이어지는 체험활동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인형극은 유아들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아기돼지 삼형제’ 캐릭터를 중심으로 구성된 희극적 요소가 가미된 극으로, 재미와 교육적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한다.

이번 교육에는 구연동화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지역 어르신들과 사전 모집된 실버연극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특히, 최 시장은 어르신들이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세대 간 소통과 공동체 의식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최 시장은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콘텐츠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바르게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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