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명소방서가 8일 숙박시설 화재안전주간을 앞두고 광명시 소하동 소재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선제적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이날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현장안전지도는 지난해 8월 부천 코보스 호텔 화재로 1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로, 불특정 다수가 방문하는 소방안전 취약 숙박시설에 주안점을 뒀다.
현장에는 광명소방서장과 시설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노후 전기제품의 화재 위험성 안내, 화재 시 이용객 피난 유도·초기 진압 교육, 객실 내 완강기 등 피난설비 점검,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다각적 검토를 진행했다.
또 고가·굴절차량의 부서 위치와 공기안전매트 전개 조건도 함께 확인, 유사시 구조 장비 활용의 장애 여부도 사전에 점검했다.
이종충 서장은 “숙박시설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어 사전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라며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서는 이번 화재안전주간 및 사전 홍보기간 동안 관내 86곳의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현장안전지도와 화재예방교육, 소방훈련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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