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척수장애인 여름 캠프 참가…건강 개선 체험 부스 운영

  • 척수장애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증진 프로그램 제공

경남 창녕 온누리수련원 ‘2025 척수장애인 여름 캠프’에서 대구보건대학교 학생이 건강 개선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대구보건대학교
경남 창녕 온누리수련원 ‘2025 척수장애인 여름 캠프’에서 대구보건대학교 학생이 건강 개선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대구보건대학교]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 한달빛공유협업센터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경남 창녕 온누리수련원에서 열린 ‘2025 척수장애인 여름 캠프’에 참가해 건강 개선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 대구광역시회가 주최하고, 4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물리치료학과와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재학생 및 교수 등 30여 명은 각 학과의 특성을 살려 척수장애인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은 대구시 물리치료사협회와 협력해 ‘시원한 SCI(척수손상) 재활 훈련’ 부스를 운영, 참가자들의 신체 기능 회복과 통증 완화를 도왔다. 뷰티코디네이션학과 학생들은 ‘네일아트&타투 스티커’ 체험을 통해 심리적 힐링과 즐거움을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학생과 직원에게 한국척수장애인협회 대구광역시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물리치료학과 2학년 안효재, 박효정 학생, 뷰티코디네이션학과 2학년 김유리 학생과 한달빛공유협업센터 피지희 씨가 봉사상을 받았다.
 
봉사상을 수상한 뷰티코디네이션학과 2학년 김유리 학생은 “뷰티 체험을 통해 참가자분들과 따뜻하게 소통하며 봉사의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하는 뷰티전문가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보서현 한달빛공유협업센터장은 “이번 활동은 참여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고 실무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모두가 함께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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