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R&B 듀오 애즈원 멤버 크리스탈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팀 동료 고(故) 이민을 추모했다.
크리스탈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며칠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날이었다. 노래 파트너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반쪽을 잃으니 마음 한 켠이 뚝 떨어져 나간 느낌이었다"는 글과 함께 이민과 추억이 담긴 사진과 장례식장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우리는 인생 절반 이상을 같이 보냈다. 민이는 제가 만난 사람 중 가장 따뜻한 영혼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제 민이를 잘 보내줬다. 이제 그녀는 더 좋은 곳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있을 것이다. 늘 가만히 있질 못하던 민이니까, 지금도 어딘가에서 바쁘게 웃고 있겠죠"라며 "매일 매 순간 널 그리워할 거야. 나의 반쪽, 나의 친구, 나의 가족, 나의 또 다른 나"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애즈원은 지난 1999년 데뷔해 '원하고 원망하죠', '데이 바이 데이', '천만에요', '미안해야 하는 거니'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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