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끝까지 간다'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석방을 앞둔 혁신당이 내년 지방선거 전략 수립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조 전 대표의 당내 복귀를 기점으로 중앙 정치 세력 확장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은 13일 오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선민 권한대행을 비롯한 최고위원 5명 전원의 임기 단축을 결정했다"며 "정기 전당대회를 열어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고, 당의 제2 도약을 위한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황 사무총장은 "혁신당은 내란 완전 종식, 강력한 정치개혁, 다당제 연합정치 실현, 민주진보진영의 견고한 연대, 안정적 지도체제와 당의 단결 등 '미래 정당화 5대 과제'를 추진할 것"이라며 "중대 당무 의결은 주권당원의 추인을 받기 위한 전당원 투표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윤재관 대변인은 "8월 말까지 전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전대 시기를 확정할 예정"이라며 "추석 연휴와 준비 기간 등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조 전 대표 복귀를 전제로 지도부 교체와 당 재정비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 지선 전략이나 민주당과 합당 가능성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정이 조 전 대표의 정치 재개를 공식화하는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혁신당 한 의원은 아주경제에 "연말까지는 조 전 대표의 당 복귀를 위한 과정"이라며 "늦어도 11월에 당대표에 취임해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임하고, 지방선거 준비를 총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 전 대표가 재·보궐선거에 출마해야, 본인 선거를 치르면서 동시에 전국적으로 혁신당 선거를 지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당내에서는 사면 직후 전국 단위 선거에 나서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다른 혁신당 의원은 "당분간 조용히 당원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지실 것"이라고 말했다.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은 13일 오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선민 권한대행을 비롯한 최고위원 5명 전원의 임기 단축을 결정했다"며 "정기 전당대회를 열어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고, 당의 제2 도약을 위한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황 사무총장은 "혁신당은 내란 완전 종식, 강력한 정치개혁, 다당제 연합정치 실현, 민주진보진영의 견고한 연대, 안정적 지도체제와 당의 단결 등 '미래 정당화 5대 과제'를 추진할 것"이라며 "중대 당무 의결은 주권당원의 추인을 받기 위한 전당원 투표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윤재관 대변인은 "8월 말까지 전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전대 시기를 확정할 예정"이라며 "추석 연휴와 준비 기간 등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조 전 대표 복귀를 전제로 지도부 교체와 당 재정비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 지선 전략이나 민주당과 합당 가능성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내에서는 사면 직후 전국 단위 선거에 나서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다른 혁신당 의원은 "당분간 조용히 당원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지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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