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당 공개매수가격은 2만6200원으로 이에 따라 소각 예정 금액은 2조1431억9998만1200원이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자기주식을 시장에서 사들인 뒤 없애는 조치로 주식 수를 줄여 주주 지분 가치를 높이는 직접적인 주주 환원 수단이다. 주식 수가 줄면 주당순이익(EPS)이 올라가고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HMM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자사주를 공개매수한 뒤 같은 달 24일 소각할 예정이다. HMM은 이번 결정이 올해 1월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HMM은 1년 안에 자사주 매입·소각, 배당을 포함해 총 2조5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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