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초반 웅진 주가가 20% 넘게 급등하고 있다. 웅진이 인수한 상조회사 웅진프리드라이프에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인수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웅진은 이날 오전 9시 5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25원(22.86%) 오른 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웅진프리드라이프는 문호상 신임 대표이사가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웅진프리드라이프에서 영업대표, 장례사업부문장을 역임한 인물로 다양한 현장 경험과 마케팅·브랜딩 전문 역량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 비전과 핵심 전략으로 △전국 영업망과 시장 점유율 확대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과 오프라인 인프라 확충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전문 인력 육성과 조직 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
웅진은 '토탈 라이프 케어' 기업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상조 1위 회사인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다. 지난 6월 사모펀트 운용사 VIG파트너스로부터 프리드라이프 지분 99.77%를 8879억원에 인수하며 인수 절차를 마무리지었고, 7월 4일 사명을 기존 프리드라이프에서 웅진프리드라이프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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