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문화 디지털혁신 및 데이터 활용 공모전 대상에 '케이 인 마이핸즈'와 '조선 시리즈'

공모전 수상작 17점 발표

인공지능으로 소외계층 문화 향유부터 전통문화 확산까지 실현

K. In my hands. : AI로 완성하는 K-컬처 통합 여정 플랫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국민 체감형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2025 문화 디지털혁신 및 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열고 수상작 17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이 바꾸는 문화 일상, 인공지능(AI)이 이끄는 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공모전에서는 총 223점이 접수됐다.

우수사례 부문 대상 수상작에는 케이-컬처 통합 여정 플랫폼 ‘케이 인 마이핸즈’와 국악 가상악기 ‘조선시리즈’가 선정됐다. 케이 인 마이핸즈는 케이-컬처 팬들에게 언어, 여행, 비자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케이-콘텐츠 학습부터 실제 여행, 현지 소통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가상 국악기 조선 시리즈는 국립국악원이 제공하는 6000여 개의 국악기 디지털음원을 인공지능으로 최적화하여 창작자 누구나 고품질의 음원을 활용해 손쉽게 국악 음원을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우수상은 인공지능과 확장현실(XR) 기술로 3차원 홀로그램을 구현해 전 세계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재생 및 상호작용이 가능한 실시간 소통 플랫폼 ‘프로토 홀로그램’과 인공지능 고문헌 분석 및 번역 플랫폼 ‘온고’가 받는다. 장려상은 인공지능 기반 다국어 짧은 영상 제작 플랫폼 ‘웬디 인공지능(AI) 커머스 솔루션’과 내 주변 전통시장 인공지능 탐방서비스 ‘시장에 가면’에 수여한다. 

올해 신설한 인공지능 활용 분야에서는 디지털 창작력 향상과 아동 미술치료를 위한 캐릭터 영상 제작 도구 ‘그래피툰’이 특별상을 수상한다.

공모전 시상식은 11월 18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리는 ‘2025 문화 디지털혁신 포럼’에서 진행하고, 우수사례와 아이디어, 데이터 분석 부문의 각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