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농정과제 구체화"…농식품부 'K-농정 협의체' 출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MZ 세대 공무원들을 만나 주요 정책 및 사업에 대해 젊은 시각에서 바라보고 함께 토론하는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MZ 세대 공무원들을 만나 주요 정책 및 사업에 대해 젊은 시각에서 바라보고 함께 토론하는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함께 만드는 케이(K)-농정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농정 협의체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형성을 위해 추가·보완 할 과제 발굴하고 논의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등 새 정부가 추진할 농정과제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는 △식량‧유통 △미래농업‧수출 △농촌 △농업‧축산경영, △동물복지까지 총 5개 분과 아래 10개 소분과를 두고 농업인‧단체, 전문가, 소비자단체, 지자체, 유관기관 등 총 130여 명의 위원을 위촉해 올해 연말까지 운영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함께 협의체의 공동대표로 류진호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회장이 위촉됐다. 올해 33세인 류 회장은 2017년 한국농수산대학교 과수학과를 졸업한 후 전남 고흥에서 유자 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청년 농업인이다.

이날 행사 1부에는 케이(K)-농정 협의체 공동대표 및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공동대표 인사, 협의체 구성 및 운영계획 등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어 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국정과제 제안(안)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농식품부 장관과 위원들 간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분과별로 대표 선출, 핵심 논의 과제 선정 등 분과별 착수 회의(Kick-off 회의)가 열렸다. 

송미령 장관은 “케이(K)-농정의 연속성을 지켜나가는 한편, 새 정부 국정철학에 맞게 농정을 혁신해 국민과 농업인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며, “국민과 함께 새 정부 농정을 구체화하면서, 그 과정에서 현장 농업인 등의 참여를 확대하고 각계 목소리에 더욱 세심하게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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