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이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마감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70∼80%라는) 다른 빅5 병원들과 지원율이 비슷했다"고 전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지원율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앞서 18~19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서울성모병원은 전공의 70~80%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공과목별로 사정은 다르다. 특히 필수의료 과목의 경우 지원율이 절반도 되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필수의료 기피는 지방에서 더 심하다. 경북대병원처럼 하반기 모집 지원율이 50%를 넘는 지방 병원이 있지만 이는 일부일 뿐이라는 게 의료업계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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