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내달 1일부터 두 달간 ‘2025 KCYCLE 장애아동 후원 라이딩 캠페인’을 운영한다. 또 경륜 선수와 함께하는 심판판정 설명회도 실시해 주목된다.
24일 경륜경정총괄본부에 따르면, 밀알복지재단, 자전거 커뮤니티 자출사(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된 참여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국민 누구나 자전거 활동만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다. 먼저 자전거 기록 애플리케이션(스타라바, 가민 커넥트, 싸이클미터 등)을 활용해 월간 누적 거리를 캡처한 후, 경륜 누리집 내 캠페인 페이지에서 네이버 폼을 작성해 인증하거나, 네이버 카페 ‘자출사’ 특설 게시판에 인증 게시글을 등록하면 된다.
캠페인 최초 인증 시 1인당 1만 원, 이후 1km당 10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적립 목표는 3000만원으로,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적립된 금액을 장애아동 의료소품 구매 비용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9∼ 10월 참여자 100명씩을 추첨하여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경륜경정총괄본부는 23일 ‘경륜 선수와 함께하는 심판판정 설명회’도 가졌다.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경륜 심판판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 그리고 선수들과의 소통을 통한 신뢰도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설명회에는 34회차 출전을 위해 입소한 29기 신인선수들이 참여했다.
경륜 심판이 직접 주요 사례별 경주 영상을 활용해 심판판정 규칙과 적용 사례를 설명했고, 선수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경주 규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심판판정 설명회는 선수들이 판정 기준을 이해하고, 공정한 경주 환경을 함께 만들어 가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선수와 심판 간 소통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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