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1호 대상지인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 인가가 났다. 이번 인가는 지난해 1월 26일 조합 설립 후 1년 7개월 만에 이뤄졌다.
29일 서울 영등포구는 지난 28일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대교아파트는 1975년 준공된 단지다. 사업시행계획에 따라 대지면적 2만6869㎡ 부지에 최고 49층 4개 동 912세대(임대주택 146세대 포함)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용도지역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되며 용적률은 469.99%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들어선다. 연면적 9847㎡ 규모의 복합 문화 체육시설에는 수영장과 체육관이 마련된다. 고령사회에 대응할 수 있도록 1718㎡ 규모의 데이케어센터와 1970㎡ 규모의 청소년 전용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구는 오는 9월 4일 대교아파트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고시하고, 주민 열람을 위해 구청 주거사업과에 관련 도서를 비치할 예정이다.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7월 세계적인 디자인·건축회사인 헤더윅 스튜디오(Heatherwick Studio)를 특화설계사로 선정했다. 시공사가 선정되면 특화설계를 거쳐 랜드마크 주거 시설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조합은 오는 10월까지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롯데건설이 입찰 경쟁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신속통합기획 사업의 성과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며 "이번 사례를 발판 삼아 영등포 전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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