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략 자원 몰리브덴, 국산화로 소재 안보를 지키고 있습니다."
한기수 세아M&S 여수공장장이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2006년 설립 이후 몰리브덴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세아M&S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자원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세아M&S는 국내 최초로 몰리브덴 전문 제련공장을 준공하며,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몰리브덴의 국산화를 이뤄냈다.
몰리브덴은 고온 내열성, 내식성이 뛰어나 제트엔진, 미사일, 수소터빈 등 미래 전략 산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금속이다.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바로 '일괄 생산 체계'다. 여수공장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정광 리칭부터 합금 제조까지 모든 공정을 자체 기술로 소화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한 공장장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베트남 공장 건설이다.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하는 베트남 공장은 여수공장과 동일한 생산능력을 갖춰 동남아와 인도 등 신흥 시장을 공략하는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2022년 처음으로 1조 원대 매출을 돌파한 세아M&S는 내년에는 2조 원대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세아M&S는 'KMOLY'라는 브랜드로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등록되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친환경 탈황 설비 등 다수의 특허 기술을 보유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 공장장은 "ESG는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경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조직 운영에 있어서도 '수평적이고 능동적인 문화'를 강조하며, 자율성과 책임을 바탕으로 한 'Fully Empowered 조직'을 추구하고 있다. 그는 "개인의 성장이 곧 팀의 시너지를 만들고, 이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여수상공회의소와 여수언론인협회가 공동으로 소상공인, 여성기업,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한 기획 취재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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