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능력의 달' 기념…직업훈련 유공자 34명 정부 포상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제29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개최하고 직업능력개발에 공헌한 유공자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정부는 전 국민의 직업능력개발 참여를 촉진하고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9월을 '직업능력의 달'로 정하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능력은 새롭게, 내일을 빛나게'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식에서는 △훈장 2명 △포장 3명 △대통령표창 8명 △국무총리표창 16명 △장관 표창 5명 등 3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탑산업훈장은 허정일 3엠테크 이사가, 석탑산업훈장은 윤명균 그린자동차직업전문학교 교장이 각각 수상했다.

허 이사는 방위산업 분야에서 46년간 종사하며 품질 향상과 공정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방산품 국산화와 사내 제안활동 등을 통해 100억 원 이상의 재무 효과를 달성했으며, 대한민국 명장에도 선정된 바 있다.

허정일 이사는 "K-방산의 성능과 품질이 세계로 뻗어가는 모습을 보며 보람과 자긍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후학 양성과 산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석탑산업훈장을 받은 윤 교장은 친환경 자동차 등 미래 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훈련장비와 인프라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의 노력이 반영돼 그린자동차직업전문학교는 베스트직업훈련기관(BHA)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정원채 포스코 차장, 신현종 능인솔루션 대표이사, 유주화 라사라패션직업전문학교 대표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유공자분들, 그리고 현장에서 묵묵히 직업능력개발 향상을 위해 노력한 모든 분이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일등 공신이자 소중한 자산"이라며 "정부는 산업과 노동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인공지능(AI) 분야 직업훈련을 확대하고 모든 국민이 평생 직업 능력개발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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