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성남시의 신상진표 하천 준설로 성남 탄천 범람 제로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신 시장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지방하천 준설 사업의 효과로 최근까지 집중호우에도 단 한 차례 하천 범람도 발생하지 않았다.
민선 8기 신상진 시장 공약사항 중 하나인 ‘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정비’를 실현하기 위해 2023∼2024년까지 탄천 전 구간의 퇴적토를 단계적으로 준설하며, 하천의 통수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데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과거 탄천은 매년 장마철마다 범람하여 시설물 파손 등 수해 피해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준설 완료 후에는 하천의 물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단 한 번의 범람 없이 안전한 하천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신 시장은 귀띔했다.
탄천 범람 제로화는 단순히 재해를 예방하는 것을 넘어, 시의 행정 효율성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매년 반복되던 수해 복구에 투입되던 막대한 인력과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또 침수 위험이 사라지면서 탄천에 조성된 물놀이장, 체육시설, 반려견 놀이터 등 시민 편익 시설들을 중단없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신 시장의 설명이다.
이는 시민들이 탄천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상진 시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 발생 빈도가 늘어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상습 퇴적 구간에 대한 정기적인 준설 작업을 매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성공적인 준설 사업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하천 관리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