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LG유플러스와 KT에 대한 침해사고 여부 확인을 위한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하락했다"며 "지난 4월 SK텔레콤의 침해사고 여파가 컸던 만큼 투자자 불안이 형성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KT와 LG유플러스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더라도 배당수익률이 주가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12개월 선행 배당수익률이 5%를 넘어서는 1만3000원대에서, KT는 5만1000원 선에서 지지선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조사 결과 특이사항이 없을 경우 빠른 회복이 예상된다"며 "LG유플러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 늘어난 2800억원,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400억원으로 추정되는 등 실적 흐름이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