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청렴 엽서 캠페인'으로 소통 강화 및 청렴 문화 확산 시도 外

  • 직원 간 마음 잇는 '청렴 엽서', 소통과 청렴 문화 동시 확산하며 신뢰 행정 구현

  • 제9회 삼척이사부장군 위령제 및 수륙대재 성료, 해양 개척 정신과 독도 수호 의지 드높이다.

박상수 삼척시장이 청렴 엽서 보내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삼척시
박상수 삼척시장이 '청렴 엽서 보내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삼척시]

삼척시가 9월 1일부터 5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한 '청렴 엽서 보내기 캠페인'을 추진하며 조직 내 청렴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청렴, 엽서에 담아 마음을 전합니다"라는 따뜻한 주제 아래, 직원 간 소통을 증진하고 청렴 실천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어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이 서로의 청렴한 실천과 노력을 격려하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하며 청렴 문화를 일상 속으로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삼척시는 궁극적으로 청렴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시민에게 깊은 신뢰를 받는 행정을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캠페인 참여는 매우 간편하게 이루어진다. 삼척시 본청 및 별관 현관에 비치된 '청렴엽서함'을 통해 직접 제출할 수 있으며, 읍면동 및 사업소 직원들은 체송 방식을 통해 엽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하여 모든 직원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포상 계획도 눈에 띈다. 접수된 엽서 중 우수 엽서는 익명 처리 과정을 거쳐 '청렴감사마당' 게시판에 게시 및 공유되어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 가장 많은 엽서를 받은 직원에게는 별도의 포상이 주어져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청렴 의식을 한층 더 고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삼척시의 이번 '청렴 엽서 보내기 캠페인'은 청렴을 공직 생활의 핵심 가치로 뿌리내리고 시민으로부터 더욱 깊은 신뢰를 얻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따뜻한 마음과 실천들이 모여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9회 삼척이사부장군 위령제 및 수륙대재 성료, 해양 개척 정신과 독도 수호 의지 드높이다.
제9회 삼척이사부장군 위령제 및 수륙대재 사진삼척시
'제9회 삼척이사부장군 위령제 및 수륙대재'. [사진=삼척시]

우리 해양 역사 인물 중 유일하게 해양 영토인 우산국을 개척한 신라 이사부 장군과 수륙고혼들의 넋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삼척시에서 개최된 '제9회 삼척이사부장군 위령제 및 수륙대재'는 장군의 해양 개척 정신과 독도 수호 의지를 드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삼척이사부장군위령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천은사 동은 스님)는 지난 2일, 이사부 장군의 혼이 깃든 정라동 육향산 광장에서 위령제를 성대하게 봉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전 10시 삼척항에서 출발하여 육향산 광장까지 이사부 장군과 영장고혼의 넋을 모셔오는 '시련(侍輦) 행사'를 처음으로 마련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시련 행사는 장군의 기상을 직접 느끼고 기념하는 뜻깊은 시작을 알렸다.
 
이어, 오후 1시부터는 본격적인 위령 의식이 진행됐다. 농악대 중심굿인 '판굿'과 '장검무' 등 흥겨운 식전 공연이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이사부 장군의 우산국(울릉도·독도) 정벌의 위대한 뜻을 되새기고 고혼들의 넋을 위로하는 '진혼무'와 '살풀이'가 이어졌다. 장군의 지혜와 용맹한 기상을 표현하는 '장검무'는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수륙고혼의 위령과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극락왕생 발원문', 그리고 고혼의 넋을 달래고 악귀를 물리치는 '범패작법' 등이 진행되며 행사장의 엄숙함과 경건함을 더했다.
 
이번 행사의 의미에 대해 동은 스님은 "일본과의 영토 분쟁이 계속되는 현 시점에서 이사부 장군 위령제 및 수륙대재 봉행은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하며, "우산국 복속의 참뜻을 되새기고, 후손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한 소중한 자리이다"라고 그 중요성을 설명했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축사를 통해 "거친 동해바다를 건너 우산국을 정벌하셨던 이사부 장군과 호국영령의 해양 개척 정신은 지금도 삼척에 살아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장군의 출항지였던 삼척의 역사를 되새기고, 우리 국민의 애국심과 독도 수호 의지를 확고히 다지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권정복 삼척시의장은 축전을 통해 "오늘 봉행이 올바른 역사관과 애국심을 더욱 고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장군의 개척 정신이 후대에 올바로 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삼척시는 이번 위령제를 통해 이사부 장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 해양 영토 수호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였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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