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8종 서류 1종으로...계약 행정 '속도 UP, 부담 DOWN' 外

  • 계약이행 통합서약서 도입 및 전자계약 확대...행정 효율성과 투명성 높여

사진김해시
[사진=김해시]

김해시가 관급 계약 과정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업체의 행정 부담을 덜기 위한 행정 혁신에 나섰다.

김해시는 지난 1일부터 불필요한 서류를 대폭 줄이고 전자계약 방식을 확대하는 '계약이행 절차 간소화' 방안을 전면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선안의 핵심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제출해야 했던 8종의 서류를 '계약이행 통합서약서' 1종으로 표준화한 것.

과거 계약 상대자는 계약보증금지급각서, 청렴이행서약서, 임금지불서약서 등 각각의 서류를 따로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모든 내용이 포함된 통합서약서 한 장만 제출하면 된다.

특히, 시는 이 통합서약서에 '지역 건설기계 및 자재 우선 사용 협약' 내용을 추가해, 행정 편의 증진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방문 제출 위주로 이뤄지던 수의계약 체결 절차도 조달시스템을 통한 전자계약으로 전환을 확대한다.

현재 김해시 수의계약의 약 49%가 서면으로 진행되고 있어, 전자계약이 본격 도입되면 계약 과정의 신속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업체들이 새로운 방식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안내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관련 교육과 홍보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계약 절차 간소화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민과 업체의 행정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중요한 행정 혁신”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도시개발공사, 수질분석 능력 국제적 공신력 입증
국제숙련도 인증서사진김해시
국제숙련도 인증서[사진=김해시]

김해시도시개발공사가 세계적인 수준의 수질분석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사장 조돈화)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한 '2025년 국제숙련도 평가' 수질분야에서 5개 평가 항목 모두 최고 등급인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아 '최우수 분석기관(Excellent Laboratory)'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세계 각국의 정부 기관, 연구소, 민간 분석기관 등이 참여해 측정분석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검증받는 국제 인증 프로그램이다.

세계적인 숙련도 시험 운영기관인 ERA는 매년 미지의 시료를 각 기관에 보내 분석 능력을 평가하며, 그 결과는 국제적인 공신력을 가진다.

평가는 ERA가 제공한 시료를 받아 분석한 뒤, 그 측정값을 기준값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측정값의 정확도에 따라 '만족', '주의', '불만족' 3단계로 등급이 나뉜다.

공사 산하 화목맑은물순환센터 실험실은 이번 평가에서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총유기탄소(TOC), 부유물질(SS), 총질소(T-N), 총인(T-P) 등 수질분야 5개 핵심 항목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공사의 하수처리시설 수질 데이터 분석 능력이 세계적 기준에 부합함을 객관적으로 증명한 것.

공사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 분석기관 선정을 통해 우리 공사의 수질분석 능력에 대한 국제적 신뢰도와 공신력을 다시 한번 확인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기초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시민들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