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영엠텍, 실적 개선 기대감에 52주 신고가…27% 급등

사진삼영엠텍
[사진=삼영엠텍]

삼영엠텍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30% 가까이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삼영엠텍은 전 거래일 대비 2520원(27.39%) 오른 1만1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영엠텍은 장 초반 1만196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증권가에서 삼영엠텍에 대해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삼영엠텍이 하반기 광산 플랜트 기자재 및 선박엔진 부문 성장에 힘입어 연간 매출액 1215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21.8% 성장하며 큰 폭의 실적 호전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지배순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98억원으로 제시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마스가(MASGA)’ 프로젝트, 글로벌 선박 발주 증가 등 조선업 부흥 기대감이 삼영엠텍의 실적 및 주가 모멘텀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향후 국내 조선 빅3(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한화오션) MBS(선박엔진부품) 부문 필수 밸류체인으로 구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핵심 캐시카우인 광산 플랜트 기자재 ‘Pallet Car’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원전기기에 사용되는 펌프, 밸브 등 주요 발전 관련 기자재부품 매출은 미미하지만 향후, 원전 사업 본격 진행 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영엠텍은 삼성중공업에서 분사되어 1997년 설립됐다. 광산 및 발전 플랜트용 기자재와 선박 엔진용 기자재, 구조물 구조재, 풍력발전 기자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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