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하락한 1390.1원으로 출발한 뒤 1380원대 후반으로 내렸다가 다시 139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는 간밤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26% 내린 98.138이다.
미국 노동시장 둔화 가능성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미 노동부는 3일(현지시간)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7월 미국의 구인 건수가 718만1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전문가 전망도 크게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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