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하 기대에도 환율 1390원대

연합뉴스
[연합뉴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4일 139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하락한 1390.1원으로 출발한 뒤 1380원대 후반으로 내렸다가 다시 139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는 간밤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26% 내린 98.138이다.

미국 노동시장 둔화 가능성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미 노동부는 3일(현지시간)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7월 미국의 구인 건수가 718만1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전문가 전망도 크게 밑돌았다.
 
위재현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고용 지표의 추가적인 둔화에 따른 9월 인하 기대감, 주식시장에는 여전히 유지되는 위험 선호 심리 등 모두 달러화 약세와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순매수 재료"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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