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중동·북아프리카 총괄법인 설립… "K-방산 전진기지"

  • 한화그룹 방산 3사 통합 솔루션

왼쪽부터 살레 빈 압둘라 알 아킬리 사우디 군수산업청 부청장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아흐마드 압둘아지즈 알 오할리 사우디 군수산업청장 성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북아프리카 총괄법인 사장 문병준 주사우디 대사대리가 3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야 리야드에서 열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 총괄법인 개소식에 참가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왼쪽부터) 살레 빈 압둘라 알 아킬리 사우디 군수산업청 부청장,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아흐마드 압둘아지즈 알 오할리 사우디 군수산업청장, 성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북아프리카 총괄법인 사장, 문병준 주사우디 대사대리가 3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야 리야드에서 열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 총괄법인 개소식에 참가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을 위한 거점을 구축하고 안보·경제 협력 확대를 본격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총괄법인(RHQ)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RHQ는 사우디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의 기존 사업을 총괄한다. 특히 사우디의 '비전 2030'과 연계해 사우디 군 현대화 사업 및 현지화를 통한 산업생태계 조성 등 안보와 경제 파트너십 강화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그룹 방산 3사의 육·해·공 우주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지역 내 다른 국가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성일 중동·아프리카 총괄법인 사장은 "이번 RHQ 출범은 한화그룹이 역내 국가들과 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핵심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해 온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다양한 현지화 전략을 수립하고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중동·북아프리카 총괄법인은 사우디를 비롯한 지역 내 K-방산의 첨단 솔루션 전진기지"라며 "대한민국 정부도 이 전진기지를 중심으로 지역 내 방위력 강화 및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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