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에 따르면 5일 오전 7시 51분께 전장연 활동가 20여 명이 경기 과천시 선바위역 상행 열차에 올라 스크린도어를 막아 열차 출발을 지연시켰다. 이들은 오전 8시 30분쯤 해당 열차에서 내렸지만, 곧바로 다음 역인 남태령역으로 이동해 다시 시위를 이어갔다.
이로 인해 4호선 상행선 열차 운행이 최소 10분에서 최대 40분까지 차질을 빚으면서 시민들은 출근길 혼잡에 시달려야 했다.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 확대를 촉구하며 지난달 18일부터 지하철 출근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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