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퓨어힐호텔앤리조트, 저속노화 뷔페 공개…프리미엄 웰니스 다이닝

좌측부터 솔담한방병원원장 현경철 엠버퓨어힐 로대해 이사 총괄 쉐프 손경수 사진엠버퓨어힐호텔앤리조트
(좌측부터) 솔담한방병원원장 현경철, 엠버퓨어힐 로대해 이사, 총괄 쉐프 손경수 [사진=엠버퓨어힐호텔앤리조트]


엠버퓨어힐 호텔앤리조트 제주가 6일부터 '저속노화(슬로우 에이징)' 콘셉트의 프리미엄 뷔페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메뉴는 제주 솔담한방병원과 협업을 통해 개발된 20여 가지 건강식으로 구성됐으며, 단순한 안티에이징을 넘어 웰니스 다이닝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는 평가다.
 
사진엠버퓨어힐호텔앤리조트
[사진=엠버퓨어힐호텔앤리조트]


엠버퓨어힐 살레 레스토랑에서 운영되는 이번 뷔페는 제주산 로컬 식재료를 활용해 20여가지 메뉴를 선보인다. 각 요리는 면역력 강화, 항산화, 혈관 건강 등 특정 효능에 초점을 두고 개발됐다. 일식·중식 코너에서는 제주 고등어로 만든 '고등어 봉초밥', 죽순과 버섯을 올린 '금사오룡해삼', 트러플 소룡포를 제공하는 '딤섬 스페셜 카트'를 만나볼 수 있다. 한식 코너에서는 '자연송이 전복탕'과 '한방 표고버섯 소갈비찜'이, 양식 코너에서는 '모듬 버섯 트러플 리조또'와 '더덕 풍기 피자'가 준비됐다. 베이커리 코너에서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석류 파르페', WHO 지정 3대 건강식품인 '고구마 치즈 케이크' 등이 제공된다.

현경철 솔담한방병원 원장은 "슬로우 에이징은 단순히 노화를 늦추는 것이 아니라 신체 균형을 맞춰 자연스럽게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라면서 "제주 청정 식재료와 전통 한방 이론의 결합은 현대인들이 추구하는 웰니스 라이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경수 총괄 셰프는 "기존 호텔 뷔페가 양적 만족에 치중했다면 이번 뷔페는 질적 건강을 추구한다"며 "5성급 호텔 출신 셰프진이 한방 원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맛과 건강을 함께 담았다"고 설명했다.

국내 웰니스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5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연평균 8%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웰니스 다이닝 수요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엠버퓨어힐은 이번 뷔페를 통해 제주 프리미엄 웰니스 시장에서 차별화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호텔 공간 디자인은 2024년 중국 상하이 '제10회 디자인 혁신 어워드' 수상작으로, 건강 메뉴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제주 특급 호텔들이 뷔페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저속노화라는 차별적 콘셉트를 내세운 것은 의미 있는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로대해 엠버퓨어힐 CBO는 "앞으로도 계절별 제주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주를 대표하는 웰니스 다이닝 명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엠버퓨어힐 살레 레스토랑의 저속노화 뷔페는 6일부터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9월 한 달 동안 생일자 대상 5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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