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7월 주택담보대출, 전월 대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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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7월 주택담보대출 승인 규모가 전달보다 11% 늘어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활발한 부동산 거래에 따른 것으로, 신축 주택과 구축 주택 모두에서 대출 수요가 늘어난 결과다.

 

홍콩금융관리국(HKMA)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7월 금융기관이 승인한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액은 305억 7100만 홍콩달러(약 5800억 엔)로, 전월보다 11.2% 증가했다. 건수 기준으로도 6778건으로 10.2% 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축 주택 대출이 16.4% 늘어난 108억 2600만 홍콩달러, 구축 주택 대출이 10.5% 증가한 165억 6500만 홍콩달러였다. 반면 리파이낸싱(대출 갈아타기)은 0.2% 줄어든 31억 8000만 홍콩달러에 그쳤다.

 

금리 유형별로는, 홍콩 은행 간 금리(HIBOR) 연동형이 전체의 95.7%를 차지해 전달보다 1.0%포인트 늘었다. 반면, 최우대 금리(프라임레이트) 연동형은 1.2%로, 0.5%포인트 줄었다.

 

신규 대출 신청 건수도 늘었다. 7월 신규 주택담보대출 신청은 9005건으로 4.9% 증가했으며, 실제 실행된 신규 대출 금액은 181억 9900만 홍콩달러로 3.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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