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부사관, 부대 내 숨진 채 발견…군 당국 수사 중

국방부 사진연합뉴스
국방부 [사진=연합뉴스]


육군 부사관이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이 수사 중이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경기 고양 육군 모 부대에서 20대인 A 중사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신고했다.

현장에서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군에서 최근 사망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대구 수성구의 한 산책로에서 30대 육군 대위 1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B 대위 곁에서는 K-2 소총과 함께 소지품에서 유서도 발견됐다.  B 대위는 훈육장교로 평소 실탄을 소지하는 보직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군 당국의 부실한 총기·실탄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군 당국은 총기·실탄 반출 경위와 해당 부대의 관리 실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지난 5일 '총기 사망' 사고 등 최근 군 관련 사건·사고를 엄중하게 인식해, 군기강 확립 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