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부사관이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이 수사 중이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경기 고양 육군 모 부대에서 20대인 A 중사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신고했다.
현장에서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B 대위 곁에서는 K-2 소총과 함께 소지품에서 유서도 발견됐다. B 대위는 훈육장교로 평소 실탄을 소지하는 보직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군 당국의 부실한 총기·실탄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군 당국은 총기·실탄 반출 경위와 해당 부대의 관리 실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지난 5일 '총기 사망' 사고 등 최근 군 관련 사건·사고를 엄중하게 인식해, 군기강 확립 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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