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SK, 하반기 자회사 실적 개선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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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

흥국증권이 9일 SK에 대해 핵심 자회사인 SK스퀘어의 견조한 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 SK이노베이션과 나머지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을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2% 오른 4979억원으로, 상반기의 부진을 만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의 증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급증을 비롯한 SK스퀘어의 호조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그동안 부진했던 SK이노베이션의 점진적인 실적 개선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4분기와는 달리 일회성비용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와 내년 수익예상 상향 및 주력 자회사 기업가치 상승과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며 "최근 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12개월 선행 주가주식비율(P/E), 주가순자산비율(P/B)은 각각 2.9배, 0.5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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