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가 경기·인천 전역으로 운행 지역을 확대한다.
타다는 이를 기념한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혁신위원회에서 타다가 '플랫폼 기반 고급 택시 사업 구역 완화' 규제특례를 승인 받으면서 가능해졌다.
그동안 서울 택시 타다가 경기도로 나가는 것은 가능했지만 경기도 내에서 자유롭게 영업할 수 없었다. 경기도 택시 타다 역시 서울을 목적지로 운행할 수 있었지만 서울 내에선 제한적인 영업만 가능했다.
영업지역으로 돌아올 수 있는 방식으로만 운행이 가능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번 규제특례 적용으로 타다는 수도권 전역에서 모든 호출을 수락할 수 있게 됐다.
타다는 이로써 탑승객의 편의성과 선택권, 드라이버의 운행 효율과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타다는 운행 지역 확대를 기념해 할인 프로모션을 운행한다. 경기·인천 출·도착 호출 시 사용할 수 있는 50% 할인 쿠폰(최대 1만 원) 3장을 모든 탑승객에게 지급한다.
타다 관계자는 "운행 지역 확대는 수도권 전역에서 타다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응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더 많은 탑승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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