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한화오션, 美 상선시장 가치 반영…목표가 13만4000원으로 상향"

 
사진한화오션
[사진=한화오션]

한국투자증권은 11일 한화오션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1만4000원에서 13만4000원으로 17.5%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미국 상선시장 진출 가치와 M.A.S.G.A 프로젝트 효과를 반영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의 적정 기업가치를 41조6000억원으로 추산했다”며 “이는 본업가치 16조7000억원, 미국 해군 함정 신조 시장 진출 가치 13조3000억원, M.A.S.G.A 가치 11조5억원을 합산한 뒤 순차입금을 차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그룹이 인수한 미국의 상업 조선소(Hanwha Philly Shipyard) 중심의 M.A.S.G.A 전략을 통해 미국 상선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며 그룹 차원의 선제적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미국에 야드 2군데를 확보하고자 했던 한화 그룹의 기존 목표에 따라 미국 동부 연안 조선소 1~2곳 인수를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미 해군 신조 및 정비(MRO) 라이선스를 가진 조선소를 인수해 Hanwha Philly Shipyard와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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