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전력공사 등 25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 공동 주관해 이뤄졌다.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과 공공데이터 이용활성화를 위해 '산업·에너지 데이터와 미래 기술과의 만남'을 주제로 △아이디어 기획 △제품·서비스 개발 △데이터 분석 등 3개 부문의 아이디어를 접수받아 총 292점이 공모됐다.
이날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총 21개 팀의 아이디어가 수상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숭실대의 맞춤형 식품 통관 지원 서비스인 '나만의 통관수출 도우미'는 아이디어 기획 부문 대상을 받았다.
SAFFY연합팀은 재생에너지 발전 효율과 전력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MLP-XGB 앙상블 모델을 이용한 기상 예측 오차 보정'을 제시해 데이터 분석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1개 수상작에는 총 1억원의 상금과 상장(산업부 장관상, 공공기관장상)이 수여된다. 또 공모전 수상팀에게는 관련 전문가 1:1 상담을 통한 사업화 모색, 마케팅 홍보 및 수출지원 컨설팅, 범정부 통합본선 추천, 신규 채용 우대(한국전력 서류전형 면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이용필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 공모전 등을 통해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에서 제시한 AI 대전환·초혁신 경제 30대 선도 프로젝트 중 하나인 '공공데이터 개방과 데이터 활용' 과제 이행을 적극 뒷받침 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사업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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