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샤오펑, 하늘을 나는 자동차 내년 인도 시작

사진샤오펑후이톈 홈페이지
[사진=샤오펑후이톈 홈페이지]


중국 전기차 신흥기업 샤오펑(小鵬, Xpeng)이 개발 중인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내년 하반기부터 소비자들에게 본격 인도에 들어간다.

 

샤오펑은 계열사인 샤오펑후이톈(小鵬匯天)이 개발 중인 유인형 전동식 수직이착륙기(eVTOL) ‘육지항모(陸地航母)’를 2026년 7~12월 사이 고객에게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내에서의 사전 주문은 현재 약 5천 대에 달하며, 최근 5개월 남짓한 기간에만 1천 대가 추가됐다. 차량은 다목적차(MPV)와 유사한 외관을 지녔으며, 후방에 접이식 회전날개를 탑재한 드론을 수납하는 구조다. 대당 판매가는 200만 위안(약 4,100만 엔) 이하로 책정될 전망이다.

 

샤오펑후이톈은 오는 10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해외 첫 시연 비행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린 항공우주박람회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 비행을 선보였다.

 

샤오펑후이톈은 2020년 12월 설립돼 ‘하늘을 나는 자동차’ 개발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모기업 샤오펑은 샤오펑후이톈 설립 이전을 포함해 저공 경제(저고도를 활용한 여객·물류 운송 등) 분야 연구개발(R&D)에 지난 12년간 약 6억 달러(약 880억 엔)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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