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는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15일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느냐'고 질문하자 이같이 답했다.
김 총리가 "그것은 왜 물어보나"라고 묻자 임 의원은 총리니까 물어본다고 답했고, 이에 김 총리는 거듭 "생각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총리는 '대법원장이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대법원장과 사법부에 대해 국민이 어떤 점에 실망하고 있는가에 대해선 잘 알고 있다"고 에둘러 답했다.
또 임 의원이 1985년 미국문화원 농성 사건 및 1989년 미국대사관 점거 사건을 잇달아 언급하자 김 총리가 "저때 일을 지금 국회에서 말씀하시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가 생각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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