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경기 북부 제조업 고용 선도…최근 3년간 제조업 고용 6800명↑

  •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첨단산업 기반 구축·기업 지원 노력 결과

고양시청 전경 사진고양시
고양시청 전경 [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가 경기도 대부분 시·군에서 제조업 고용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증가세를 기록하며 경기 북부 산업·경제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15일 경기도 일자리재단이 발간한 ‘고용이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내 중저위기술 중심의 제조업 고용이 10만명 이상 감소했다. 반면 고양시는 6800명이 증가해 경기 북부 지역에서 가장 높은 제조업 고용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경기도 평택, 용인, 김포에 이은 도내 상위권으로 경기도 전반의 제조업 감소세와는 뚜렷하게 대비된다.
 
이 같은 성과는 민선 8기 들어 고양시가 추진해 온 첨단산업 기반 구축과 기업 지원 정책의 결과로 평가된다.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일산테크노밸리 용지 분양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드론·UAM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첨단산업 생태계를 강화했다.
 
이와 동시에 △기업 전용 펀드 조성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종 확대 △판로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기업 성장을 견인했다.
 
그 결과 고양시는 벤처기업 증가, 기업 수출 규모 상승 등 주요 기업 경제지표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제조업 고용 증가라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수도권 규제와 경기 침체 속에서도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왔다”며 “앞으로도 첨단산업과 혁신기업이 안착할 수 있는 토대를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자족도시 고양’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