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만 50세 이상이거나 수년간 성과가 낮은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적 희망퇴직을 운영한다.
지난달 MS사업본부(TV)에서 먼저 시행된 이후 타 조직에서도 인력 선순환 필요성이 제기됐고, 동일한 기회 제공을 원하는 내부 의견이 반영돼 전 부문으로 확대됐다.
희망퇴직 조건은 본인 의사에 한하며, 법정 퇴직금 외 근속 및 정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최대 3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위로금과 최대 2년치의 자녀 학자금 등을 지급한다.
LG전자는 희망퇴직 외에도 만 50세 이상 직원이 근무시간의 절반을 창업·기술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하는 '브라보마이라이프' 제도를 운영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연령대별 인력 구성과 수요를 고려한 인력 선순환 차원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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