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 연합의무지원 야외기동훈련 실시

  • 한미 양국 24개 부대·3개 민관 기관 참가

한미연합군사령부가 18일 진행한 연합•합동 의무지원훈련 중 한국 의무 요원이 미군 외상 환자를 수리온에서 앰뷸런스로 옮기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한미연합군사령부가 18일 진행한 연합·합동 의무지원훈련 중 한국 의무 요원이 미군 외상 환자를 수리온에서 앰뷸런스로 옮기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한미연합군사령부는 18일 강원 화천과 춘천, 대전 일대에서 한미 양국 24개 부대와 3개 민관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연합의무지원 야외기동훈련(FTX)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한미 양측이 의무·후송자산들을 활용해 유사시 대량 전상자를 현장에서 응급 처치하고 후송하기 위한 협조·지원체계를 검증하고 숙달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유사시 140명의 한미 대량전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으로 시작됐다.
 
육군 7사단과 미 육군 2사단 의무요원들은 부상자들을 응급처치 후 환자 분류에 나섰다. 신속한 후송이 필요한 중상자는 군단의 수리온 헬기(KUH)로, 이송 중 전문외상처치가 필요한 환자들은 앰뷸런스를 통해서 군단 지속지원 거점에 위치한 연합야전병원시설로 후송했다.
 
한미 의무요원들은 군단 지속지원 거점에서 분류소, 수술실, 검사실, 입원실로 구성된 연합 야전병원시설을 운용하며, 후송된 환자들에 대한 재분류와 외상처치를 했다.
 
전방 환자발생지역, 군단 지속지원 거점, 후방 병원으로 이어지는 절차에 대해 한미 양국 부대와 춘천 소재 강원대병원, 천안 소재 단국대병원, 춘천·대전역,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민·관·군 의무지원체계를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김영신(대령) 연합사 의무처장은 “이번 훈련은 한반도 작전환경에 부합한 한미 의무부대 간 상호지원능력과 체계를 이해하고 상호운용성을 발전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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