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이달 말 부산서 정상회담 추진…'셔틀외교' 공고화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만난 이재명 대통령오른쪽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사진교도AP연합뉴스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만난 이재명 대통령(오른쪽)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사진=교도AP연합뉴스]

한국과 일본 정부가 이달 말 방한을 추진 중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이재명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부산에서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일본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시바 총리가 미국 방문을 마친 뒤 한국을 찾아 이 대통령과 부산에서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시바 총리가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부산을 방문할 가능성을 보도했다.

이달 초 사임 의사를 밝힌 이시바 총리는 퇴임 전 마지막 해외 일정으로 방한을 추진해왔으며, 양국 정상이 번갈아 상대국을 방문하는 ‘셔틀외교’를 강화하는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상회담 장소로 부산이 거론되는 것은 지난달 23~24일 방일한 이 대통령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당시 이 대통령은 “서울이 아닌 대한민국의 지방에서 만나기를 바란다”고 밝혔고, 이시바 총리도 이에 공감을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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