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100억원 벤처펀드 신규 결성…스타트업 투자허브 도약

  • 지자체, 지역 선배기업 힘 모아 스타트업 투자로 경제 선순환 도모

2025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 데이 행사에서 참여기관 및 기업들이 지스타G-Star 경북의 저력 펀드를 결성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2025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 데이 행사에서 참여기관 및 기업들이 지스타(G-Star) 경북의 저력 펀드를 결성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경북 경산시가 창업 허브의 역할을 강화하고 스타트업 기업의 지원을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구비해 지원 하고 있다. 

경산시는 스타트업 투자 기반 강화와 지역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신규 벤처펀드 결성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경산시는 총 3개 펀드, 410억원을 조성해 스타트업 투자 허브의 위상을 든든히 굳혔다.
 
지난 18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2025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 데이'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 중인 가운데, '지스타(G-Star) 경북의 저력 펀드' 결성식이 개최됐다.
 
'지스타(G-Star) 경북의 저력 펀드'는 경상북도, 6개 시군(경산시, 포항시, 구미시, 경주시, 안동시, 칠곡군), 지역 대·중견 기업 및 대학기술지주회사를 포함한 6개 기업(아진산업㈜, ㈜세아메카닉스, 산동금속공업㈜, ㈜탑런토탈솔루션, 펜타시큐리티㈜, 대구대학교기술지주㈜)이 출자에 참여해 1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파트너스라운지(유)가 운용을 맡는다.

경상북도와 6개 시·군, 지역의 성공한 선배 기업들이 함께 힘을 모아 민·관 연합 출자 모델을 도입한 경북의 저력 펀드는 도 내 초 격차 분야 및 중점 산업 분야의 7년 이내 창업 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해 올해부터 2033년까지 8년 동안 운용될 예정이다.
 
이번 펀드 조성으로 민·관 출자자들의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조 체제 확립을 통해 도 내의 유망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함으로써 지역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경영 혁신을 통한 고용 창출 증대로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관 내 유망 스타트업이 더 많은 투자유치 기회를 얻기를 바라며,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기반 확대에 앞으로도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지난 2022년 250억 원 규모의 제1호 벤처펀드를 결성한 이래 2024년 60억 원 규모의 제2호 벤처펀드를 조성했고, 이번 지스타 경북의 저력 펀드 결성 참여로 제3호 벤처펀드를 조성하게 됐다.
 
벤처펀드 신규 조성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 투자가 확대된다면 2027년 개소가 예정된 벤처창업 지원 클러스터인 '임당유니콘파크' 조성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스타트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창업 혁신의 중심지 경산의 위상이 확고히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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