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일렉트릭이 볼보그룹코리아(볼보건설기계코리아)와 함께 태양광 연계 에너지 통합 관리솔루션 구축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LS일렉트릭은 볼보그룹코리아의 창원 공장 내 탄소배출절감을 위해 태양광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통합관리솔루션(FEMS)을 위한 준공식을 진행했다. 지난 2023년 볼보그룹코리아는 탄소배출 저감을 통한 ESG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럽 탄소국경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LS일렉트릭과 재생에너지100% (RE100)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완공된 창원공장 태양광 설비는 총 13개 건물 옥상에 1만5556㎡(약 4700평) 규모로 연간 최대 5.8기가와트(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는 공장 전력 사용의 일부를 충당하게 되며 나머지 전력은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외부 발전시설에서 안정적으로 조달받게 된다.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스마트관리체계인 FEMS를 통해 설비별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최적의 에너지 운용 효율을 확보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초고압(154kV) 전력을 직접 수전 받는 동시에 자체 생산한 전력을 우선 사용하고 남은 전력은 전력시장에 거래할 수 있는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비 시스템도 갖췄다.
박우범 LS일렉트릭 상무는 "FEMS와 같은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에 데이터 첨단화와 고도화 기술을 접목해 투자·운영·관리 서비스로 볼보그룹코리아의 지속가능경영과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