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뎀벨레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5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로 69회째를 맞은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축구 시상식이다. 지난해 8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활약상을 바탕으로 전 세계 기자단 100명의 투표로 수상자를 가렸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뎀벨레는 개인 첫 발롱도르의 영예를 안았다. 프랑스 출신 선수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것은 역대 여섯 번째다. 21세기로 좁히면 2022년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 이후 두 번째다.
뎀벨레는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면서 "나를 영입해 준 PSG에 감사하다. 이 트로피는 PSG 구성원 모두와 함께 이룬 업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07년생 신성' 라민 야말(스페인·FC바르셀로나)은 10대 선수 중 처음으로 발롱도르 2위를 기록했다.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어지는 코파 트로피도 2년 연속 받았다.
여자 선수 부문 발롱도르는 아이타나 본마티(스페인·FC바르셀로나 페메니)가 3년 연속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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